광주보훈회관 오는 18일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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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훈회관 오는 18일 문 열어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2.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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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이군경회 등 8개 단체 입주, 지하1층 지상4층 건립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인 광주보훈회관이 신축, 오는 18일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에 광주보훈회관을 신축하고, 오는 18일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 회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관식은 표지석 제막, 테이프 커팅, 기념식, 시설 참관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에서는 감사패 전달, 유공자 시상, 광주광역시장 기념사,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보훈회관은 지난해 현상설계공모로 선정된 작품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분들을 영원히 기억하며(벽면 홀), 자유와 평화(비둘기 날개형상), 애국정신 계승발전(유리벽-선), 화합과 번영(바닥의 둥근 원)을 형상화한 건축물이다.

 부지 3200㎡에 건축 연면적 2380㎡,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국비 14억6000만원과 시비 26억7000만원 등 총 41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대한상이군경회 광주시지부 등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하며 대회의실과 다목적실, 전시실 등을 마련해 2만여 보훈단체 회원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구 임동에 위치한 前 보훈회관 건물은 리모델링해 사회복지협의회 등 단체의 사무실과 광주시광역푸드뱅크 등이 입주하고, 복지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장, 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마련해 광주사회복지회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연주 복지건강국장은 "광주보훈회관은 광주지역 보훈단체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옛 보훈회관이 낡고 비좁아 시내 곳곳에 흩어졌던 8개 보훈단체가 한곳에서 생활하게 돼 단체간 협조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보훈가족의 복리증진과 지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우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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