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벚꽃길·취간림‘국가산림문화자산’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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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벚꽃길·취간림‘국가산림문화자산’지정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0.0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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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2곳 지정…십일천송 이어 3곳으로 늘어
(사진제공:하동군) 국가산림 문화자산-십리벚꽃길

[하동=글로벌뉴스통신] 하동군은 화개면 십리벚꽃길과 악양면 취간림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를 조사·평가해 산림청장이 지정한다.

하동군은 지난해 악양면 십일천송이 하동에서 처음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지정된 후 이번에 2곳이 추가 지정됨으로써 3개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화개면 십리벚꽃길은 1931년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약 5㎞ 구간에 도로가 개통되자 벚나무 1200그루를 심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가로수길로 심미·경관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사진제공:하동군) 국가산림 문화자산-취간림

악양면 취간림은 조선시대 이전 악양천변에 수구막이를 위해 숲을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2000년 ‘한국의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우수한 산림자원을 잘 관리하고 산림문화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존함으로써 산림문화 가치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알프스 하동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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