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9 한우 수정란이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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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9 한우 수정란이식 교육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9.12.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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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율 증진 방법 등 현장적용 최신기술 위주 기술교육으로 농가 호응도 높아.

[경북=글로벌뉴스통신]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13일 동양대학교 대강당에서 수정란이식 시술자(가축인공수정사), 축산 선도농가 및 축협 등 담당 관계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한우 수정란이식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수정란 생산·이식 최고 권위자인 장구 교수(서울대 수의학과)와 이원유 박사(주, 라트바이오–기술이사)가 첨단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수정란이식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소 번식효율 향상기법(배란동기화)에 관하여 수준 높은 강의와 현장에서 교육생들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특히 수정란 이식에서 수태율 향상을 위한 수란우의 상태 및 조건과 시술방법 등의 질의·응답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경북도)고능력 한우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교육

한편 현재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17년부터 국책 연구사업인 ‘우량암소 수정란 생산·이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능력 한우 송아지 생산을 목표로, 축산기술연구소 보유 암소 축군 중 상위 10%와 시판 중인 우수정액으로 난자직접채취(Ovum Pick UP: OPU) 체외수정란을 생산하여 도내 희망 시·군 및 축협에 공급·이식하여 우량 종축을 생산하는 한우개량 촉진사업이다. 이에 따라 금년도 약 400개의 수정란을 시·군 및 축협 생축장에 공급하였으며 내년도에는 더욱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부문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결정으로 그동안 유지해온 농산물 보호를 위한 높은 관세율(소고기 18~40%)이 없어지면 한우 농가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오늘 처음 실시한 수정란 이식교육은 고능력 한우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므로 앞으로 정기교육을 통하여 수정란이식 전문가 양성의 기반을 조성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상북도 한우산업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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