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부, 농어촌 향토자원 1011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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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부, 농어촌 향토자원 1011점 발굴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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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6차 사업화에 기여...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산업화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 자원을 발굴하여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별로 일제조사를 실시해 자료집으로 발간(12년 2월) 한 바 있는 지역별 농어촌산업화자원에 대하여 일제보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보완조사는 지난해 2월 자원조사 이후 새로운 자원의 발굴 및 기 발굴자원의 생산 및 소비 여건의 변화 등으로 지역별 자원에 대한 산업화 가능성의 재검토와 우선 순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기초했다.

 이번 보완조사는 그동안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 등과 같은 농어촌 산업화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될 예정인 전국의 161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됐다.

 보완조사 결과, 지난해에 조사된 전국의 농어촌산업화 자원 총 984개 중 23차산업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124개 자원이 제외되고, 새로운 자원 151개가 추가돼 최종적으로 총 1011개 자원이 발굴 정리됐다.

 지역별 자원의 수를 보면, 총 1011개 자원 중 경북(216개), 전남(166개), 경남(136개), 전북(133개) 등의 순서로 나타났는데, 그 중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광특회계-광역계정) 등을 통해 이미 발굴돼 산업화된 자원(현재 추진 중이거나 종료된 사업)도 134개로 조사됐다.

 조사된 자원의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산물 관련 자원이 644개(64%)로 가장 많고, 축산물 101개(10%), 무형자원 75개(7%), 기타특산물 63개(6%), 수산물 61개(6%), 임산물 43개(4%), 기타 24개(3%) 순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관련 자원 644개의 유형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면, 채소류가 211개(33%)로 가장 많고, 특용작물 179개(27%), 과수 153개(24%), 일반작물 83개(13%), 화훼 18개(3%) 순으로 조사되었고, 기타특산물무형자원 138개의 유형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면, 전통식품이 56개(41%)로 가장 많고, 관광자원 42개(31%), 역사문화자원 30개(21%), 전통공예 10개(7%) 순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에 보완정비된 지역별 자원을 새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게 될 ‘농식품 6차산업화’ 정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시 우선 반영하는 한편,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광특회계-포괄보조) 등과 같은 국비예산 지원 검토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완조사 자료를 정리한 지역별 농어촌산업화 자원 현황 을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하고 농어촌산업화지원사업 관리시스템(농산업통합관리시스템 RIUMS :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시도, 시군구 및 향토사업단 등에서 활용) 등을 통해 자료 공유 및 활용의 폭을 넓이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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