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한 부산 북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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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한 부산 북구의 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12.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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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생태공원 등 5.2km 구간에 조명트리 켜고
(사진제공:북구)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한 북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구청장 정명희)가 아름다운 조명트리로 경쾌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 10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하면서 행사장 주변에 설치한 조명트리를 매일 저녁 켜고 있으며, 여름철 버스 이용객들이 더위를 피하던 버스정류장 그늘막을 성탄트리로 변신시켜 초겨울의 밤거리를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북구) 버스정류장 그늘막을 성탄트리로 변신

화명생태공원의 조명트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귀갓길을 안전하게 밝히기 위해 설치했다. 행사장이었던 화명운동장을 비롯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산지역대학 옆 지하차도, 학사초등학교 앞 생태통로, 대우이안아파트 앞 생태통로, 부산뇌병변복지관 앞 생태통로, 대천천변 등 총 5.2km에 다양한 형태로 조명을 설치해 멋진 밤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북구) 화명생태공원의 조명트리

또 부산은행이 길이 35m의 빛터널을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빛터널 옆에는 낙동강관리본부가 조성한 국화 화원이 펼쳐져 있어 조명과 국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조명이 설치된 곳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이 찾아와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점등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로 내년 1월 1일까지 조명을 켜기로 했다. 그늘막을 이용해 성탄트리를 만든 곳은 덕천동 뉴코아 앞,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아파트 앞, 화명동 롯데마트 앞, 금곡동 하나로마트 앞 등 6곳이다.

대형우산 행태의 그늘막을 접으면 원뿔 모양이 되는데 북구는 여기에 커버를 씌우고 전구와 장식물 등을 부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그늘막 트리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밤마다 도심을 밝히게 된다. 한편 그늘막 트리 설치비용은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북부산농협, 북부산새마을금고, 부산화명새마을금고가 지원하였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오색찬란한 불빛으로 조성한 조명트리를 보면서 구민과 방문객들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되면 좋겠다.”면서 “트리의 밝은 기운을 받아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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