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본 민간국악단체와 10년간 지속적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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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 민간국악단체와 10년간 지속적 교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12.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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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쿠시마 전통음악단, 부산 방문
(사진제공:부산시) 일본 도쿠시마 전통음악단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일본 도쿠시마 전통음악단(회장 하나부사 타카오)이 부산 국악단체 어울림국악연구회와 민간차원의 예술교류 인연을 지속하고자 최근 부산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도 두 민간단체는 10년간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지난 9월에는 일본 도쿠시마 전통음악단 제19회 연주회에 부산 어울림 국악연구회가 참여하여 합동연주회를 개최했고, 11월 30일에는 부산문화회관에서 부산 어울림국악연구회 제25회 정기연주회에 도쿠시마 전통음악단이 우정출연을 한 바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일본 도쿠시마 전통음악단 합동연주회 모습

두 민간단체의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도쿠시마대학과 학술교류 협정대학인 한국해양대학교 사절단이 도쿠시마대학을 방문하여 교류 협정의 근거를 마련하였고, 부산의 국악연구단체인 ‘어울림 국악연구회’ 소개를 통해 두 단체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올해 두 단체 간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도쿠시마 전통음악단 대표단이 11월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하였고, 11월 29일 부산시 오거돈 시장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향후 두 단체의 순수 민간예술분야 교류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로 다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한일 간 현안은 정부 간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되, 한일 관례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교류, 특히 순수 문화예술분야의 교류는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것이 시의 원칙”이라면서 “향후 두 단체의 교류가 타 민간단체들의 교류 확대에도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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