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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집 가까운 소방서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사진제공:부산소방) 부산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곽성수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지난 7년간 부산에서는 연평균 425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하였다. 매일 한건 이상의 크고 작은 화재가 내 가족과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주택화재가 더욱 위험한 이유를 최근 7년간의 화재통계에서 확인해 보면 전체 화재 중 주택화재 비율 은 18%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화재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중 무려 50%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소방당국에서는 ‘소방시설법’ 개정을 통해 지난 2017년 2월 5일부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제외)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을 의무 설치토록 규정하였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를 법제화하여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는(미국 27년간 60%, 일본 11년간 20%) 효과를 확인시킨 바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30일 오전 부산 서구의 한 주택 3층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사이 가스레인지 위의 냄비가 가열되어 연기가 발생하였으나 이웃주민이 주택화재경보기 경보음 소리를 듣고 119로 신고하여 큰 불로 번지기 전에 소방대가 도착하여 초기진화 한 사례도 있었다.

이렇듯 소화기는 초기화재 시 소방차 한 대의 효과를 발휘하고 주택화재경보기는 화재 시 신속한 대피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안전필수품이지만, 설치비용은 소화기 2만원, 감지기 1만원으로 저렴해 적은 비용을 투입하여 우리집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가성비 만점의 기초소방시설이다.

다만 적은 비용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등의 소방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방에서는 매년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여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무상보급하고 있으며 동시에 각종 홍보 인프라를 활용해 전방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집은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할 공간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화재피해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보금자리를 지켜낼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한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 부산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곽성수 -

이상철 기자  lsc11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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