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사랑의 땔감 배달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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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사랑의 땔감 배달로 이웃사랑 실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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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21세대를 선정, 총 50톤 땔감 공급
   
▲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화목을 실고 있다.(사진제공=무안군청)

 전남 무안군은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땔감 배달 봉사에 나섰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생활형편이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우, 복지시설 등으로 최근 고유가로 난방연료를 유류에서 화목으로 대체해 이용하는 세대중 21세대를 선정해 1세대에 1∼2톤씩 총 50여톤의 땔감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땔감은 연료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30∼40cm 크기로 절단하여 직접 전달하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산림부산물 중 목재로써 활용 가치가 없는 나무를 수집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고 또한 산림부산물의 이용촉진 극대화, 산불방지, 산림재해 예방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동절기에 따뜻한 난방을 위한 땔감을 지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부산물의 이용 촉진과 임내 산림부산물의 적정처리로 산불방지와 산림 재해예방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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