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능요원, 병역이행과 함께 산업현장의 핵심 관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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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능요원, 병역이행과 함께 산업현장의 핵심 관리자로!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9.11.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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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병무청) 하이트론씨스템즈(허병철 한대성)

[경인=글로벌뉴스통신]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현역병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병역지정업체에서 생산·제조 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병역대체복무 제도이다.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주식회사 하이트론씨스템즈는 1986년에 설립된 CCTV제조 등의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로 국내 및 국외 기업의 공급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1990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30년 간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복무우수업체로 150명의 직원 중 현재 14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고, 복무를 마치고 계속해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도 9명이나 되며, 제조본부장, 제조팀장 등 모두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시작한 후 13년 동안 근무 중에 있는 한대성씨는 병무청 사이트를 통해 여러 우수기업을 살펴보다 하이트론씨스템즈를 알게 되어 입사했고 CCTV 조립 및 조정 등 생산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핵심 관리자로 성장하였다. 한씨는  “생산직은 근무환경이 척박하고, 일도 힘들다는 이미지가 있었으나, 이 회사에서는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없고 본인의 실력으로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단순히 산업기능요원만을 위한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하면서 배운 CCTV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복무만료 후에도 경력을 쌓고 현재는 생산관리과장으로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원이 되었다”고 전했다. 

산업기능요원을 시작으로 25년 째 근무 중으로 제조본부장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허병철씨는 “산업기능요원은 개인에게는 본인의 미래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더욱 단단한 기초를 다지기 위한 기간이며, 회사에게는 좋은 인력들을 충분히 훈련시켜 관리자로서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을 포함하여 제조팀장 및 파트장 라인, 조장/반장 등의 주요 관리자들이 모두 산업기능요원 출신으로, 우리 회사의 사례를 보아도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지금보다 단단하게 운영되어야 제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업체 복무관리 담당자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본인의 경력단절 없이 기술습득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중소기업인 산업현장에서는 우수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기능요원제도로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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