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부산시의원, 28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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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부산시의원, 28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11.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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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의 전문성 및 실적 부풀리기 관련 개선의지 없어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이 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4)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 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4)은 15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 부산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교통공사 기술연구원과 관련하여 실제 전문성이 있는 연구원이 근무하면서 연구개발 및 신규 부품 및 지식재산권 출원 등과 관련한 연구 등을 직접 수행하고 있는지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였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의원은 기술연구원에 재직 중인 연구위원이 1명 뿐이라 내실 있는 연구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연구원은 퇴직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기술연구원의 설립 취지 및 담당업무와 관련하여, 연구개발 조직의 전문성 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기존 인력으로 연구원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였다.

교통공사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술연구원에는 교통공사 근무연수가 최장 34년과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이 기술연구원에 소속되어 있어 이것은 사실상 연구를 위한 독립기관이라기 보다는 연구과제를 관리하는 또 하나의 교통공사 내부 조직에 불과하다고 이 의원은 주장하였다.

또한 현재 기술연구원 구성원들의 최종학위가 대부분 학사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논문 실적에 대한 평가나 지원이 사실상 연구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어 제대로된 평가나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 의원은 발언 말미에서 “부산교통공사의 기술연구원 논문 실적 부풀리기와 전문성 있는 인력 강화와 관련하여 작년에도 지적되었음에도 조직을 개혁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연구인력이 없어지는 등의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면서 향후 기술연구원이 부산교통공사 내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전문인력 구성을 통해 보다 실제적인 연구개발 및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노력을 다해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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