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란한 동구’ 주민 주도형 생활관광 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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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명란한 동구’ 주민 주도형 생활관광 콘텐츠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10.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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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이바구길, 초량시장 등 원도심 숨은 관광자원과 연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7일 동구의 ‘명란한 동구’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019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 사업」 중 현지나들이형 4선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과 ‘체류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나들이형’은 지역 주민이 주로 찾는 골목길, 맛집, 서점 등의 생활 장소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관광 자원화하여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하는 장소 방문 및 체험 중심 여행으로 각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 및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결합해 ‘현지인다움’과 ‘지역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이다.

‘명란한 동구’는 동구 초량동 초량시장 남선창고에서 명란의 시작으로 풀어내는 동구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 현지나들이형 사업으로 명란 요리교실(쿠킹클래스), 이바구길 걷기 등을 운영하고, 지역주민 사업체를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며, 동구 지역화폐(e바구페이)와 연계한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광상품화와 사업 운영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에 기반을 둔 예비관광벤처업체와 협업하여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인력 양성 등을 중점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자생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여 성공적으로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이 주도해서 그들의 일상이 담긴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원하는 국내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체부, 동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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