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가 해병대에 입소하는 장병 가족들을 위해 준비하는 특별한 여행이 참여하는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실시한 투어에는 전국 각지에서 입소를 위해 모인 가족들 40여 명이 참여해 새천년 기념관, 국립등대박물관, 상생의 손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 일원을 둘러보고, 매년 12월 발송되는 느린 우체통 앞에서 아들의 늠름해진 모습을 기원하며 엽서를 쓰기도 했다.
(사진제공:포항시)해병대 입소장병 가족 대상 포항 호미곶 투어 진행 |
입소 장병 가족 대상 포항 호미곶 투어는 2011년부터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함께 협력하여 연간 12회(매월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입영통지서와 함께 동봉하는 투어 홍보물을 통해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입소행사 종료 후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투어는 포항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포항시 관광지, 축제, 먹거리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로 포항을 알린다.
조현율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걱정거리는 동해의 푸른 바다에 다 던지고, 가시는 걸음 가벼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루트로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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