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박용진, "전남대병원 품앗이 채용비리...병원장 사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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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박용진, "전남대병원 품앗이 채용비리...병원장 사퇴하세요"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10.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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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박용진 의원은 10월21일(월) 국회 본청 522호의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열)의 산하기관의 종합국정감사에 참석하여 전남대병원 품앗이 채용비리 의혹제기하며 집중질의를 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박용진 의원이 이삼용 전남대병원 병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전남대병원 지영운 당시 총무과장은 2018년 김성완 사무국장의 아들이 지원했을 당시 면접관으로 참여했고 98점이라는 면접 최고점을 줬다. 높은 면접 정수를 바탕으로 사무국장의 아들은 전남대 병원에 합격했으며, 2019년 지영운 총무과장의 아들이 전남대병원에 지원했을 당시는 김성완 사무국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마찬가지로 98점이라는 면접 최고점을 줬다. 마찬가지로 지영운 총무과장의 아들도 1등으로 합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흡이 맞는 선후배 콤비가 병원 업무 발전에 실력을 발휘하지 않고, 자식 취업비리에 콤비플레이를 한 의혹이 있다”며 "교육부 감사에 ‘채용비리가 적발된 당사자’인 김성완 사무국장이 ‘여전히 채용전형에 참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이삼용 전남대병원 병원장이 답변하고 있다.(앞에는 유은혜 교육부장관)

또한, "김성완 사무국장은 아들 채용비리로 교육부로부터 감사받고 처분을 받은 뒤인 올해 3월부터만 시험관리위원으로 4번, 면접위원으로 3번, 서류전형위원으로 2번 참여했다. 채용비리 저지른 사람이 계속 면접에 참여한 건데 전남대병원의 채용이 과연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면서 “왜 업무배제는 커녕 채용비리에 계속 간여하도록 놔두냐?”고 질책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삼용 전남대병원 병원장을 향해 "병원장이 왜 사무국장 업무배제는 커녕 채용비리에 계속 간여하도록 놔누나? 무슨 약점 잡혔나? 병원장 사퇴하세요"라고 사퇴를 종용했으며,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교육부장관은 총무과장의 아들이 올해 채용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는 질의했으나 유 장관은 "나중에 확인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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