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북구) 수영로교회 봉사단 집수리 봉사 |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안화준)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역을 초월한 나눔활동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온 덕천3동의 저소득 취약계층 2가구가 깔끔하게 단장된 집에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동 행정복지센터는 수급자 신청 상담을 한 최 모 씨와 조손가정을 꾸리고 있는 박 모 할머니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해운대구에 위치한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의 러브부산운동본부 위드하우스팀에 요청해 총 800만원 규모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러브부산운동본부 위드하우스팀은 ㈜세정그룹의 예산 지원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덕천3동의 지원 요청에 “사랑이 필요한 곳이라면 거리는 문제되지 않는다.”면서 달려와 두 가정의 생활환경을 정비하였다.
최 모 씨의 집은 보일러가 고장 나고 베란다 새시가 노후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담요와 점퍼 등에 의지해 생활해온 상태로 이번에 700만원 상당을 투입해 보일러 교체 등 다양한 공사를 진행했다.
박 모 할머니 집에서는 도배, 환풍기 설치, 전등 수리 등 100만원 상당을 들여 환경을 개선했다. 집수리를 하는 동안에는 통장 등 주민들이 집 정리를 도와주는 등 손길을 보탰다.
한편 최 모 씨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날 “다가오는 겨울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다.”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안화준 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지역 자원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과 연계를 해서라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공유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