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부-국회 결정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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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부-국회 결정 따르겠다"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10.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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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0월14일(월) 국회 본청 534호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종구)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한 국정감사에에 출석했으며, 야당은 월성원전 1호기가 조기폐쇄되고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이 보류된 것은 정권 코드에 맞춰 추진된 참사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원전에서 대형 공극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안전문제가 계속되고 사용후 핵연료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적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해서 "경제성 평가에서 회계법인과 대학교수 등 제3자의 검증을 거쳤다. 전혀 조작한 것이 없다"며 "1983년도에 월성 1호기를 도입했는데 그만큼 2·3·4호기보다 노후돼 잔고장도 많았고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서는 "정부 로드맵인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해 일단 빠진 상태이다"며 "사업자인 한수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야 해서 정부와 국회가 새로운 결정을 내린다면 따라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월성 1호기의 제일 비극은 경제성을 다시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2009년 8~9월 경제성 평가를 했는데 2011년 후쿠시마 사태가 터졌다. 그러면 당연히 경제성 평가를 다시 했어야 한다"며 사용후 핵연료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를 받은 적은 없다"면서 이는 "정부가 주관하고 저희는 사업자로 정부지침을 따른다"고 밝혔다.

또한, "한빛 3·4호기 이외에 나머지에서는 대형관통부 밑에서 거의 공극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공극 관련해서는 3·4호기가 예외적인 것으로 본다"며 "3·4호기는 한국형 원전의 효시라고 해서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건설·시공·감리를 다 하게 됐는데 당초 설계보다 오히려 철근숫자를 더 넣었다. 그래서 콘크리트가 덜 들어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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