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檢개혁안, 수사대상이 개혁주체 행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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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檢개혁안, 수사대상이 개혁주체 행세" 비판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10.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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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월14일(월) 오전 국회 본청 228호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청의 검찰개혁안에 대해 "내용은 맹탕, 주제는 부적격, 의도는 불순하다. 수사의 대상이 될 사람이 개혁의 주체 행세를 한다"고 비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10.14)에서 모두발언하고있다.

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정권에 대한 충성경쟁으로 만든 여당은 조국 방탄 국감으로도 모자라 당정청 전체가 일제히 조국 방탄 검찰개혁에 나섰다"며, "피의사실 공표, 포토라인, 무소불위 특수부는 이 정권의 정치보복 3종 세트였다"며 "그런데 조국 일가가 수사를 받자 검찰개혁을 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개혁을 누가 믿나"라며 "국민은 이런 개혁에 믿음을 보낼 수 없다. 개혁으로 포장된 사실상 범죄 혐의 방어막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정권이 말하는 개혁은 더럽혀졌다"며 "이런 개혁은 성공할 수도 없다. 성공해도 위험하다. 진정 국민의 기본권과 법 질서 정립을 위한 깨끗한 개혁을 위해 여야가 모두 나서야 한다"며 "그 주체는 국회"라며 "여당은 국회의 권한과 책무를 다하기 위한 자리로 돌아와라"고 촉구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10.14)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상정된 사법개혁은 물론 선거법 개혁안도 이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사법개혁 특위에 가있던 법안들, 정치개혁 특위에 가있던 법안들 모두 정상화해 합의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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