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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오성한옥마을 - 오픈가든 축제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오픈가든 축제 식전행사에서 고고 장구춤 팀)

 

(고고 장구춤 팀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완주 오성五聖 한옥마을 

  - 오픈가든 축제(시와 사진)

                       송 영 기

색동옷 갈아입은  단장한 무희舞姬들이,

북치고 장구치며  한바탕 풍악울려,

차분한 잔치집 마당 흥이 절로 납니다.

 

산으로 둘러쌓인  아늑하고 청정한곳,

파전과 인절미 떡  막걸리 안주 좋아, 

술들어 잔 채워주며 건배하니 술맛나요.

 

종남산 앞에 두고  뒤에는 위봉산성,

저수지 물은 그득  동네는 배산임수,

흙돌담 나지막하여 안과 바깥 잘 보이죠.

 

비그친 푸른산속 소담원瀟淡園 둘러본뒤,

소현재 정자 앉아  쌍화차 마실때에,

저건너 운무霧 피어나 산봉우리 가리네.

 

욱어진 대나무숲  집 당호는 죽림원竹林園,

망와 望瓦에  앉은 매는 위봉산을 바라보고,

누마루 기대선 나는 종남산終南山을 굽어보네.

                2019. 9.22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 서울

 

(대궐의 큰 전각 같은 한옥마을 내 완주 풍류학교 건축물)
 
(죽림원 지붕위 망와에 앉은 매와 누마루 아래로 보이는 종남산)
(한옥문화센타 행사장에서 본 맷돌산의 저녁노을)
(한옥문화센터에서 바라본 운무에 덮힌 맷돌산의 선경)
(지붕에 칡넝쿨로 뒤덮힌 가정집의 오두막에 한가히 앉아 본다)
(마을 곳곳에 있는 정원의 이끼낀 바위의 아름다움)

지난달 9월 20일 금요일 오후에 전북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이장 유광언) 한옥문화센터 광장에서 오픈가든 축제가 열렸다.

오프닝 공연에서 식전행사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고고장구춤과 국악

북춤, 마을 동아리의 하모니카 연주로 온 마을 주민과 내외빈들의

주목을 받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끝 북돋우었다.

조경덕 초대이장의 내빈및 축제소개에 이어 신영두 추진위원장의 한옥

마을 만들기 경과 

등이 잇달았다.

오성한옥마을 (당시 박용덕 이장)과 일촌일촌(一村一村)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강북구 인수봉 숲길마을에서는 김영치대표,최찬환고문,송영기 감사,

최병산 총무가 참석하고,서울에서 가져간 민화,수묵담채 산수화 그리고

치자,쪽 등으로 물들인 천연염색한 천 작품을 전시하였다. 

이는 오성한옥마을 주민이 다같이 참여하는 그림,수예,사진,토우 정원등 

나도 작가라는 아마추어 작품전시 교류전의 일환으로 참여한것이다.

저녁시간에는 이상호 호연재주인의 사회로 주민 노래자랑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그 이틑날은 해설사 장석주 교수의 안내로 오성한옥

마을 일대를 둘러 보았다.

 

(화려한 북춤)
(북춤)

 

(무희의 아름다운 뒷태)

 

소담원(瀟淡園) 사계

                  장 택 주

 

빗 고운 완주 소양 땅

다섯 성현 나온다는 오성리에

배산임수 다 갖춘 전원 터 잡아

담양 소쇄원의 청결한 바람 불어 오라

소담원이라 당호 붙힌 한옥 한채 지으니

사계절 변화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왕벚나무 쉼터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봄이 되면

아내의 곷 미소에

벚꽃들은 시샘을 하고

 

편백나무 향내에 취해

계곡물에 발 담구고

더위 식히는 여름이 되면

지나가는 산새가

부러운 듯 쳐다보는구나

 

누마루에 앉아

붉게 물든 종남산

단풍을 즐기는 가을이 되면

그동안 쌓였던 근심걱정 사라지고,

 

소리없이 내리는 눈이

밤새 소복이 쌓이는 겨울이 되면

아 ! 나는 어느새

소담원 창호 너머 설경에 취해

흘러가는 세월을 하얗게 잊는구나.

 

(마을주민의 하모니카 연주)

 

(국악)

(마을 부녀회에서 인절미 떡을 만들어 행사 참여한 사람들에게  고루 나누어줌)

 

(가정집 소현재에서 만든 다과와 쌍화차를  방문자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정자에 앉아 들고 있다)

 

봄이란 놈

               김  영 재

 

봄이란 놈

제주도를 구렁이 처럼

스르르 떠나

청산도 해변 스치고

보성 녹차 밭차 이파리모두 잠 깨우고

모악산을 힘겹게 넘어

겨우 겨우 소양 오성리 우리 채전까지 왔다.

 

세상 제일 아름답다는 새싹 돋는 소리

들을 새도 없이

겨우내 무너진 돌담이며

낙엽 찌꺼기에 막힌 수채 구멍들을

바삐 손보는 동안

 

봄이란 놈은

속 터지게 느릿느릿 찿아온 봄이란 놈은

속 터지게 기다린 마음 에아리기는 커녕

내 옷 자락 스칠듯 말듯 이별 손짓하며

어느새

떠날 채비에 바쁘다.

 

(소현재 가정집 주인 아주머니가 기와장에 그려서 정원마당에 진열한 모란꽃)

 

(수막새 기와에 그린 풍경)
(자수 - 춘정희롱)

 

(산수촌 박분순 씨 작 - 토우)

(소녀상 토우)

 

 그리움만 한 웅큼

                        김 병 열

나에게도 있었다

하나뿐인 여동생

그 모습 그리면

살 뽀실 뽀실 환한 얼굴

 

뭐가 그리 급했는가?

돌아온단 말 한마디 남기지 않고

돌아올 듯 가벼이 마실 길 나서더니

모질게 흐르는 스무 두해 지나도

어이 그리 가벼히 돌아오지 못 하는가 ?

 

가슴 속 그리움 세월에 실어 날려볼까 ?

떠오르는 환한 얼굴 눈 감고 지워볼까 ?

 

스무 두해 지치도록 지우며 날려보고

손등으로 흐르는 눈물 문질러 닦아도

 

어느새 멍든 내 가슴 속 깊은 곳에는

뽀실뽀실 환한 얼굴 내 누이 보고픈

이슬처럼 영롱한 그리움만 한 웅큼 !

 

(이우석 작 - 찻잔,   단국대 이승표 교수 작 - 납골함 작품)

 

(정영란 작 - 내 삶의 시작)

 

(양희자 작 - 서양화)

 

(성선화 작 - 현대사진)
(일촌일촌 자매결연 서울 인수봉 숲길마을 출품작 전시)
(마을을 물들이다 - 천연 염색교실에서 만든 염색천 전시)
(민화, 오씨네 가족 - 김민서 작)

(꽃꽂이 - 강보연 작,       모란도, 가지와 방아깨비  - 김현진 작 )

 

(문배 금계도,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 김현진 작)

 

(시골길 - 김숙자 작)

 

(기다림 - 김숙자 작)

 

(어울림 - 지희래 작)

 

(저녁의 우붓 - 강민경 작)

 

(민화, 어룡도 - 김민서 작)

(사진 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송영기 기자  yksong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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