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5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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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35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선정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10.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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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봉사·희생으로 부산을 빛낸 11명의 시민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제35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의 대상 수상자로 강동석 (前)초록우산 부산시 후원회장을 비롯해 애향, 봉사, 희생 부문 본상 및 장려상 등 총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前)초록우산 부산시 후원회장 강동석 씨는 1984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 및 부산시 후원회장을 맡아 부산지역의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결손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활발한 후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상공·언론·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애향’ 부문 본상에는 박용순 구포시장 가축지회장이 선정되었다. 박용순 지회장은 60여 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구포시장 시설 현대화 등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공적이 인정됐다.

그리고 40여 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해온 장홍숙 씨가 장려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장홍숙 씨는 오순절평화의마을, 영아소아재활원 등 각종 복지시설과 부산백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미용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희생’ 부문은 수영구 망미동의 한 오르막길에서 차량 바퀴에 발이 낀 시민을 발견하고 주변에 구조를 요청해 위기에서 구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 5명(박시은, 신인경, 이예림, 정해림, 정해정)이 공동으로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으신 분들은 평소 아름다운 선행으로 시민들께 존경받아 오셨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350만 부산시민 모두에게 귀감이 되셨다.”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부산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당부드린다.”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1985년 제정되어 35회째를 맞고 있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부산시와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관하며,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숭고한 정신으로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한 시민을 선정하여 350만 부산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애향, 봉사, 희생’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리 증진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을 선정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6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69일간 32명의 시민상 후보자를 접수하여 현지 사실조사와 외부심사위원이 참여한 실무심사 및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10월 5일 오후 6시,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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