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주민참여 예산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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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주민참여 예산 설명회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9.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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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객홍보실) 주민참여 예산 설명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26일 오후 범천동 소재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주민참여 예산 설명회」를 열어 2020년 공사 예산 편성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사는 올해 2월부터 7개월 간 접수된 25건의 주민제안 사업에 대한 검토결과를 설명한 후, 참가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 가운데 ‘역사 공기청정기 설치’ 등 3건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으며, 제안자에게는 부상으로 교통카드가 주어졌다.

공사는 더불어 공사 재정여건과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역할과 의의를 설명하며 공사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설명회를 거친 주민제안은 추후 열릴 공사 주요사업 투자심사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 편성 여부가 가려진다. 결과는 오는 12월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부산 지역 공기업은 물론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에서도 최초로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한 후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공사는 이 제도로 2019년 △냉·난방 설비를 갖춘 지상역 승강장 고객대기실 등 5개 사업에 4억3천6백만 원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는 도시철도 이용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공사 예산을 편성하는 대표적인 참여제도”라며 “다양한 의견을 밑거름으로 한 주민 최우선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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