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지하철시대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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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하철시대 28일 개막
  • 최광수 기자
  • 승인 2019.09.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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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제공)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열차

[김포=글로벌뉴스통신]2019. 9.26(목)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28일 토요일 새벽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첫 출발하며 역사적인 개통을 알린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1월 공사를 마치고 시설물검증,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 절차와 시설물보완 등 개통 준비를 마쳤다.

변경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한지 7년 6개월, 착공부터 개통까지는 5년 6개월이 걸렸다.

당초 지난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레미콘 수급문제와 안전성 검증 강화, 추가 안정성 검증을 위해 올해 7월과 9월로 시기가 두 차례 연기됐다.

김포한강차량기지와 10개의 역사로 건설됐으며 운행구간은 23.67km이다. 총 사업비는 1조 5086억 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1조 2000억 원, 김포시가 3086억 원을 분담했다.

23편성 46량으로 운행되며 최고운행 속도는 80km/h, 정차시간 등을 포함한 표정속도는 45.2km/h이다.

일일 평균 승객수요는 8만 8,980명으로 예상되며 김포시 전체 통행수요의 10%를 담당할 전망이다.

차량기지 내에 있는 양촌역 외에 구래역~김포공항역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됐다. 국내 최초로 기초 지방정부가 건설한 도시철도이며 지방채 발행 없이 완공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등 환승을 통해 전국의 철도망을 이용할 수 있다.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2분, 서울 중심까지도 1시간 이내로 연결된다.

김포도시철도는 평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행된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운행횟수는 평일 440회, 휴일은 348회다.

오전 6시 30분~9시, 오후 5시 30분~8시 등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 2시간 30분 동안은 3분~3분 30초 마다 운행하고, 그 외 시간에는 6분~12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개통식은 따로 없으며 정하영 김포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철도사업단장, 골드라인 대표이사, 철도과 직원 등이 개통 당일 구래역에서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첫 탑승객을 맞을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개통을 위해 노력해주신 또,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다.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한 뒤 운행수지 개선과 시너지 효과가 곳곳으로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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