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 김영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9월17일(화)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부는 "나라영웅을 푸대접하는 정부, 적이 설치한 지뢰에 다리를 잃은 대한민국 젊은이를 버리는 文 정부이다."며 "국가보훈처 해체와 국가보훈처장은 즉각 물러나라"고 규탄하는 기자회견했다.

김 의원은 "나라의 진짜영웅은 푸대접하고 범죄 피의자는 (법무부)장관에 임명한다"며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로 인해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서 전상이 아닌 공상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 하 중사가 적과의 교전이나 이에 준하는 작전시에 입은 상해가 아니라 교육이나 훈련 중에 상해를 입었다고 해석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김영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포천시가평군)

이어, "국가보훈처는 목함지뢰가 북한이 설치한 위험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싶은거 아닌가? 국가보훈처는 결국 북한 김정은의 눈치를 보려니까 나라의 영웅을 이렇게 푸대접하게 된거 아닙니까?"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각종 특혜와 특권, 편법과 탈법을 저지른 범죄 피의자는 버젓이 나라의 법무부장관이 되는 나라, 적이 설치해 놓은 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애국 청년이 무시되는 나라, 이것이 진정 문정권이 추구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입니까? 이것이 진정 문 정권이 바라는 대한민국입니까?"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국가보훈처가 이토록 나라의 영웅을 무시하는 북한 눈치보기 기관으로 전락한다면 즉시 해체하라. 국가보훈처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도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