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상 없이 3차 정상회담 어려워...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월16일(월) 국회 본관 401호에서 제371회국회 정기회 제1차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위원장 윤상현)에 출석하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3차 북미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자는 내용이 담긴 친서를 보냈다는 언론 보도 관련 "그러한 친서가 얼마 전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미국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
강 장관은 "편지에 뭐가 담겼는지, 편지가 언제 갔는지 등은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실무협상 전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질문에 "실무협상을 하고도 2차 하노이회담에서 북미 정상 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실무협상 없이 3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기대라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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