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소방관은 해외에서도 국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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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소방관은 해외에서도 국민 지킨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9.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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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꽝시폭포에서 생긴 일...
(사진제공:부산소방) 소방사 백성원, 소방사 서민석

[부산=글로벌뉴스통신] 2018년 11월 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 소방관들이 라오스 꽝시폭포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우리나라 여행객(20대, 여)을 구조한 사실이 부산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의 칭찬글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글을 작성한 김○○씨는 작년 11월 7일 14:00경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위쪽 산을 등반하고 내려오는 길에 넘어져 발목골절을 입었다.

때마침 라오스를 여행 중이던 기장소방서 소방관 2명이 김○○씨를 발견하고 수건 등을 활용해 응급처치 한 후 1시간을 번갈아 업고 내려와 병원까지 데려다주었다. 또한 현지의사에게 현장의 상황과 증상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왔다.

김○○씨는 “어디에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늦게나마 글을 올렸다.” 라며 “본인들의 오후 여행일정을 모두 포기하고 처음부터 숙소로 돌아갈 때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신 두 소방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민석, 백성원 대원은 입을 모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의 글까지 올려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이후에 치료를 잘 받으시고 완치단계에 있다니 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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