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헌혈 나눔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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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헌혈 나눔 펼쳐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8.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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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교단체 중 헌혈 기증 상위 1%로 “으뜸”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사랑나눔 헌혈행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가 지난 25일 부산 동구 범일동 안드레 연수원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교회 성도 309명이 헌혈에 동참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부산혈액원과 함께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해 490명이 동참했고, 이날 헌혈 봉사자를 더해, 현재(8월 26일)까지 799명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도 현재까지, 492명이 헌혈에 참가했으며, 부산 동부와 서부 지부를 합산하면 현재까지 1291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부산혈액원의 부산지역 종교단체 올해 목표가 2200명으로, 절반 이상이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그 몫을 해내고 있는 셈이다.

26일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올해 부산 지역 총 헌혈(전혈) 목표 인원이 16만 명으로, 현재까지 13만9천명(86%) 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불황과 사회전반에 걸쳐 기부 문화가 감소되면서, 남은 기간 까지 혈액원의 목표 수치 달성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신천지 성도들의 혈액 나눔은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을 놓고도 상위 1%에 들어간다. 저희가 어려울 때마다 긴급하게 요청을 해도 기꺼이 동참을 해 주셔서 저희들에게는 늘 감사의 단체이다. 게다가 헌혈할 때 마다 수백명씩 참여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신천지교회가 9월과 11월 큰 행사를 앞두고, 성도들이 많이 바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을 위해서 기꺼이 헌혈에 많은 인원이 동참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해 상반기, 하반기를 나눠 두 차례 진행했다. 올해는 이미, 3차례에 걸쳐 헌혈 나눔행사를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헌혈 나눔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올해는 헌혈봉사자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헌혈행사에 동참한 박준희 씨는 "7-9월이 혈액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들었다. 여름철 휴가 기간 등으로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 피를 나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내 가족, 내 이웃에게 나눠준다는 심정으로 향후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부지부 제슬기 지부장은 "이벤트성의 헌혈이 아니라, 이웃에게 늘 필요한 교회,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를 실천하고자하는 마음에서 성도들이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헌혈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빛과 소금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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