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수원시․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총 8차례에 걸쳐 ‘2019년 경기도 장애인 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
이번 교육은 지난 2011년부터 지식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초등학생 4,5학년 대상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탐방교실’ 프로그램을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도록 구성, 올해 처음으로 도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보건위생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 및 특성 ▲ATP측정기를 이용한 미생물측정 실험 ▲형광로션과 UV램프를 이용한 손씻기 방법 및 제거효율 체험 ▲손 세균 저감화를 위한 깨끗한 손씻기 6단계 실습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교육 및 실습 등이며, 총 112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특수교육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자체 제작한 교육용 동영상을 도민들에게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인지력이 부족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 도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등록 장애인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54만7,386명으로 도 전체인구의 4.19%에 달하며, 그 중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를 말하는 발달장애인은 4만9,970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