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신술","여성안전" 우리가 지킨다! ‘칼리아르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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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신술","여성안전" 우리가 지킨다! ‘칼리아르니스’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9.08.2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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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여성 1인가구, 안전을 위한 셀프디펜스
(사진제공:한국아르니스협회)"여성호신술","여성안전" 우리가 지킨다! ‘칼리아르니스’

 [서울=글로벌뉴스통신]길 가던 여성을 마구 폭행하고, CCTV없는 지역을 골라 여성들을 성추행하고, 1인가구나 오피스텔을 골라서 범죄를 시도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서는 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일상생활 곳곳에서도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지만, 긴급 상황에 닥쳤을 때 외부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다. 결국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여성안전에 대한 현대사회의 큰 문제점을 바라보며 여성을 대상으로 호신술을 교육하고 가르치는 곳이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바로 ‘칼리아르니스’이다.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호신술로 칼리아르니스가 떠오르고 있다. 칼리아르니스는 영화 ‘아저씨’, ‘본시리즈’ 등에 나와 주목받은 필리핀 전통 격투 무술로 영화 ‘아저씨’에 나온 이후 큰 주목을 받으며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칼리아르니스는 나이프, 볼펜, 가정용 식도, 과도 등의 공격 각도 및 거리를 활용해 공격과 방어를 하는 무술로 인도의 고대무술을 기원으로 만들어진 필리핀의 전통무술에 스페인의 검술 커리큘럼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무술이다.

강서구 발산역에 위치한 칼리아르니스 전선용 대표는 “최근 여성들을 향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보며 너무 안타깝고, 여성들도 이제는 범죄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어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한다. 전성용 대표의 말이다. “칼리아르니스 체육관을 방문하는 여성들에게 1주일동안 무료체험을 하며 배울 수 있도록 돕겠다.”

실제로 전성용 대표는 필리핀 현지에서 칼리아르니스의 마스터들에게 직접 전수받고 현지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칼리아르니스의 메이저그룹 발렌타웍과 라푼티 2개 단체의 인스트럭터를 획득했고, 이후 한국지부의 지위를 정식 승인받아 온 국내 계승권자로 알려져 있다.

해병대 무술 교관 출신인 전성용 대표는 ‘모두를 위한 칼리&아르니스’ 책의 저자이며 한국아르니스 협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최근 영화에 나오는 화려한 동작만 보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졌으나, “제대로 배우지 못한 칼리아르니스는 도움이 안된다”며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위기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적합하며, 정통으로 전수받은 훈련법을 연마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최근 여성호신술을 통한 자기방어에 목적을 두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칼리아르니스가 여성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계속해서 해소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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