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201마리 고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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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201마리 고니 전시회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8.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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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하구) 201마리 고니 전시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주민들과 홍티예술촌 입주작가의 공동 작업으로 만든 공공예술작품 고니 201마리를 지난 17일(토) 다대포해변공원을 시작으로 부산시민공원, 아트몰링 등 5개 장소에서 연말까지 순회전시 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공공예술작품은 서부산 창작거점공간인 홍티예술촌이 3월부터 7월까지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진행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다시 와요!! 고니고니’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홍티예술촌 입주작가인 김계현 작가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김 작가가 직접 개발한 육각형 모양의 케플블록과 사하구의 구조(區鳥)인 고니를 접목해 교육 내용을 기획했다. 고니가 천연기념물 201호라는 점에 착안해 201마리를 제작하기로 하고 주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5개월간 이뤄졌다.

무엇보다 창작거점공간의 입주작가와 지역주민들이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공감하고 이렇게 탄생된 작품들이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

김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대형 고니조형물(2.1*2.2m) 2마리를 직접 제작했고, 나머지 199마리는 지역주민들(초등학생과 가족)이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공예술작품은 8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부산지역 5개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일정 및 장소는 △8월 17일 다대포해변공원 잔디광장 △9월 3일~9월 19일 부산시민공원 △9월 21일~10월 4일 을숙도문화회관 야외광장 및 전시실 △10월 5일~10월 21일 아트몰링 옥상정원 △10월 22일~12월 3일 홍티예술촌 야외광장 및 전시장이다.

홍티예술촌은 이번 전시회에 이어 내년에도 사하구나 부산을 대표하는 공간을 발굴해 전시회를 이어갈 계획이며 관광상품화의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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