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열차 운행시각 10월부터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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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열차 운행시각 10월부터 전면 개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8.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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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교통공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올해 10월 1일발 첫차부터 도시철도 이용객의 패턴을 고려한 방향으로 도시철도 1~4호선의 운행시각을 전면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동일한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던 1~2호선 간 밤 시간대와 2~3호선 간 낮 시간대 열차의 환승이 좀 더 용이해진다. 공사는 각 호선별 환승역 도착 시각이 불과 1분 차이밖에 나지 않아 바로 갈아타기엔 어려움이 있었던 해당 시간대 환승시각을 2~8분으로 조정했다. 즉 2~8분 차이로 호선별 열차가 교대로 도착해 호선 간 환승이 한결 수월해진 것이다.

또한 승객의 수요를 감안해 배차 간격을 조정했다. 대표적으로 3호선의 경우, 차내 혼잡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7~8시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10분에서 8.5분으로 줄어든다.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과 2호선 호포~양산 구간은 열차를 증편 운행해 늘어난 수요에 부응한다.

변경된 열차운행시각은 9월 중 도시철도 전 역사 내 게시판은 물론,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개편이 환승 대기시간 단축과 열차 내 혼잡도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진행한 운행시각 개편에 아무쪼록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부산도시철도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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