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무더운 여름 하늘에 뜬 흰 뭉개구름은 더위의 상징이자 낭만이다. 아름답고 살기좋은 우리나라 ! ) |
여름 흘러가다.
송 영 기
낮에는 매미소리 밤에는 귀뚜라미,
더위가 한창인데 입추는 내일모레,
한낮엔 땀방울 줄줄 해가져도 무덥네.
며칠전 장마철에 깜깜한 밤 마당에서,
개구리 울음소리 어둠속에 요란하고,
어디서 맹꽁이 소리도 들려올것 같네.
염천에 햇빛은 끓일듯 뜨거운데,
계절을 잊었는지 풀벌레 소리높아,
이밤이 다 샐때까지 창 너머로 들리네.
장대비 내린후로 계곡물 불어나서,
퇴적물 쓸고가니 맑은물 흘러가고,
시원한 저 물소리에 내마음도 맑아져.
2019. 8.06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뻥 뚫린 길을 달려가며 더위속에 뜬 파란하늘의 흰뭉개구름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
(에어콘 튼 승용차 안에서 구릉도 보고 하늘도 쳐다 보니 여름은 흐른다. 삶도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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