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승객 전년보다 월 평균 40만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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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승객 전년보다 월 평균 40만 명 늘었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7.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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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상반기 수송현황 결산… 일일승객도 전년 대비 평균 1만4천명 증가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교통공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약 1억7천만 명(169,687,557명)이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167,238,233명)에 비해 수송승객이 약 2백4십여 만 명(▲2,449,324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수) 밝혔다.

매달 40만8천 명(약 408,221명)이, 하루로 환산하면 작년보다 매일 1만4천 명(’19년 93만8천 명, ’18년 92만4천 명)이 도시철도를 더 탄 셈이다.

공사는 지역축제와 더불어 부산에서 개최된 굵직한 행사와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월에 열린 호주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방탄소년단(BTS) 부산팬미팅 공연이 승객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행사가 있었던 사흘간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사직역은 예년보다 각각 116.5%(6월7일/32,421명)과 153.6%(6월15~16일/70,625명)씩 이용객이 늘었다. 이외에도 낙동강 유채꽃 축제와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가 있었던 날의 수송인원은 다른 날에 비해 평균 1만6천여 명(16,944명)이 증가했다.

부산도시철도의 지역축제 연계 승객증대 마케팅은 하반기에도 적극 추진된다. 특히 10월을 기점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초대형 행사가 대거 포진해 있어 올해 일평균 승객 수 역대 최다 인원 달성(94만 여 명)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으로 도시철도 승객이 증가한 것은 물론 지역축제 홍보 효과도 높아졌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전사적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19일과 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싸이 콘서트에 대비한 안전수송계획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장에 2만~2만5천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행사장과 가까운 3호선 종합운동장역엔 안전요원이 추가로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공연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밤 10시40분 이후부터는 열차도 12회 증편돼 배차간격이 기존 10~13분에서 5~8분까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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