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 트라우마 치유 한중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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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 트라우마 치유 한중교류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9.07.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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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포항시 미술을 통한 지진 트라우마 치유와 소통의 시간 가져

[포항=글로벌뉴스통신]지진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한중교류미술전 ‘소통치유전’ 개막식이 16일 포항시청 2층 쏠라갤러리에서 전시 관계자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진이 발생한 흥해읍 소재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의 개막사에 이어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 포항시의사회 우창호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테이프 커팅, 대한트라우마협회 김선현 이사장의 전시 작품 설명, 안선미 포항지진 트라우마 치유 자원봉사단장의 추진배경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미술 전시는 지진의 피해를 입은 포항과 중국 쓰촨성을 중심으로 한 한-중 미술교류전을 통해 트라우마를 미술로 치유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대한트라우마협회와 중국 오채기금 그리고 포항 지진 트라우마 치유 자원봉사단이 주관해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사진제공:포항시)지진 트라우마 치유 한중교류 ‘소통치유전’개최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학생들이 오채기금의 후원으로 미술교육을 통해 지진으로 입은 신체 및 정신적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어린이 및 청년작품 47점과 이들을 지도한 오채기금 지도 교사 작품 11점, 그리고 (사)대한트라우마협회 김선현 이사장이 포항지진 트라우마 치유자원봉사단과 함께 진행한 포항 지진트라우마 미술심리치료과정에서 포항 흥해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작품 25점 등 총 83점이 전시된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미술 전시전은 지진을 겪은 양국 간 미술 교류를 통해 시민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도시재건에 도움이 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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