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14년 주민참여예산31억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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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14년 주민참여예산31억 최종 확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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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가 201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지난 23일 『2013년 제6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총 31억원 규모, 39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참여와 분권실현을 위한 대표시책으로 지난 2006년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운영중이며 △주민이 직접 시 전체적인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제 정착 △지역주민 및 사회적 약자계층의 다양한 의견반영을 통한 주민만족도 제고 및 예산편성의 효율성, 투명성 확보 △주민참여예산제의 정책을 위한 핵심리더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전체 공모접수 138건 중 본심사 대상 확정 86건을 놓고, 1차(주민투표/50%), 2차(위원회 평가/50%) 평가 최종 합산에 의한 득점 우선순위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이 배정됐다. 또한 득점순 배정 이후 잔액 부분에 해당하는 사업까지도 선정 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최종 합산점수가 60점 미만일 경우에는 배정총액에 관계없이 미 선정 됐다.

 1차 평가인 ‘2013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은 지난 14일 국민체육센터 체육관(하중동)에서 개최됐으며 투표자, 제안자,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투표인원은 사전 추천방식에 의한 300명 중 213명(71%)이며, 전체표본 3,834표 중 실제투표는 3,632표로 순 유효표 3,551표가 반영됐다.

 지난 23일 시청 글로벌 센터에서 열린 2차 평가는 제6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통해 본심사 대상 2차 평가 및 최종선정 사업을 의결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역별 주민불편 해소 및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동단위 지역사업’이 총 27건(20억3천1백만원), 주민의 복리증진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시단위 정책사업‘으로 총 12건(10억6천7백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동단위 지역사업’은 △정왕1동 보행3육교 개선사업(정왕1동) △도리재마을 안길 도로포장 및 우수관 매설(매화동) △능곡초․능곡중 옆 개천 살리기(능곡동) △지역주민치유를 위한 힐링사업(대야동) △감나무길 테마거리 조성사업(목감동) 등이 선정됐다.

  ‘시단위 정책사업‘ 으로는 △시흥시 비만아동 ‘건강한 꿈나무’ 사업(보건) △시민 과 함께하는 옥구공원 잔치한마당(문화) △군자봉 등산객을 위한 전망대 설치 (체육)△소외계층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따뜻한 정나누기 사업(복지) 등이 확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공모접수 47건, 예산반영액 22억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층 도약한 결과로서 그간 수 차례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와 각 분과별 자체회의 개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예산편성 반영을 위한 시민설문조사 등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 노력의 산물이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의 결과이다.

 이날 선정된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2014년 본예산 반영을 통해 11월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중 최종 확정된다. 

 이와 관련 김윤식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참여예산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성숙한 시흥시만의 주민참여예산제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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