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본부, 공연장에서 무더운 여름철 피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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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본부, 공연장에서 무더운 여름철 피서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7.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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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해외아동청소년예술축제 (아시테지 in 부산)
(사진제공:시민회관) 제2회 해외아동청소년예술축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 기획공연인 <제2회 해외아동청소년예술축제>가 오는 7월 25일(목)부터 8월 1일(목)까지 8일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27년째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문예진흥기금 4년연속 A등급)와 연계된 공연이다. 이제 부산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아동청소년 공연을 관람 할 수 있게 된다. 작년 7월 부산시민회관에서 제1회 해외아동청소년예술축제를 개최한 후, 올해 2회를 맞이한 해외아동청소년 예술축제가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풍성해진 것이다.

(사진제공:시민회관) 해와달이야기

개막작은 부산단체 ‘문화콩’의 ‘하늘에서 떨어진 해와 달 이야기’(7월 25일 11시, 14시)이다. 아이들을 위한 샌드아트 뮤지컬 공연으로, 전 연령대가 함께 공감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다. ‘욕심’에 대한 해 이야기, ‘협력’과 ‘평화’에 대한 달이야기로 구성된다. 공연 후에는 아이들이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이채로운 시간도 마련했다.

자신만의 영역에 관한 이야기로, 두 주인공은 슬랩스틱을 바탕으로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만약, 이웃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웃과 잘 지내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사 없이도 웃기고 감동적인 이 공연은 이웃을, 서로를 하나로 묶어내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스스로 깨닫게 한다.

(사진제공:시민회관) 해와달이야기

공연을 보러 온 관객에게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는 여름 이벤트도 특별히 마련했다. 해외아동청소년예술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부산시민회관 기획전시인 ‘너는 나에게...반려동물전’이 무료로 열려 전시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것도 덤이다.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해 지역 최고의 미술작가 20인을 초청해 그들이 제각각 생각하는 반려동물을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진중하게 풀어내는 전시회다.

부산시민회관 문화사업팀 안주은 팀장은 “어린이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가보지 못한 세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무대와 교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질 높은 공연”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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