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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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 개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9.06.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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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교훈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위훈 기리는 시간 가져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와 유족을 위로하고,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를 25일 오후 2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영세)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와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학생, 군인 등 500여명이 참석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어울림 공연단(단장 이상교)이 6.25전쟁 관련 영상과 함께 색소폰으로 전선야곡 등의 합주로 그 의미를 더했고, 경주시립예술단 소속 경주시립신라고취대(예술감독 이경섭)의 수준 높은 국악연주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제공:경주시)경주시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

행사는 국민의례, 6.25전쟁 제69주년 영상물 상영, 표창패 수여, 회고사, 인사말씀,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주시립합창단 50인이 애국가, 6.25의 노래 등을 함께 불러 웅장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고,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된 행사 속에 한 유족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또한 참석한 6.25참전유공자 모두에게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행사 참석자들에게 손태극기를 제작·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참전용사·가족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행사를 계기로 6.25전쟁이 남긴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나라사랑과 보훈정신을 함양하길 바라며,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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