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충북여성재단과 문화도시 지정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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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충북여성재단과 문화도시 지정 위해 맞손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9.06.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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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수),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구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청주시) 문화재단과 여성재단 업무협약- 시민 일상기록 아카이브 구축과 공유 등 적극 협력키로 

[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과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이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성공을 위하여 손을 잡았다.

청주문화재단은 19일(수),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충북여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청주가 2020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추고, 충북여성재단이 추진해온 성평등한 충북 발전을 위한 사항들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여성재단은 이미 지난해 ‘여성기록전문가 양성 심화과정’을 통해 충북 여성사 연구의 기록 수집·채록을 도맡을 여성기록전문가 10명을 배출하는 등 기록문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런 충북여성재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지향하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 역시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이은 ‘도시락토크’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앞으로 시민의 일상 기록을 구술 채록하여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도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시민의 삶은 기록을 통해 후대에 더없이 소중한 자산으로 남게 된다”며 “이번 협약은 청주가 기록문화 창의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의미 있는 발자국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이른다. 오는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30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 간 국비 포함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전국의 19개 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현장실사와 최종평가를 거친 끝에 지난 12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청주시 등 10개의 예비도시가 승인됐다. 청주시 등 예비도시들은 올 한해 진행되는 예비사업들에 대한 컨설팅 및 평가를 통해 2020년 대한민국 첫 번째 법정 문화도시 지정 여부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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