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돌산마을 쿨루프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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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돌산마을 쿨루프 지원 사업 추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6.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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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ㆍ단체ㆍ기업 대거 참여 사회공헌활동
(사진제공:부산진구) 돌산마을 쿨루프 지원 사업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12일 지역 봉사기관, 단체, 기업 등과 함께 전포1동 돌산마을 옥상 쿨루프 사업을 추진했다.

‘옥상 쿨루프’는 옥상 전면에 흰색의 차열페인트를 칠해 태양광 중 적외선을 반사함으로써 여름철 건물 내부를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연대,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우리마을복지법인이 주관하고 국민연금부산지역본부, 무학 좋은데이 나눔재단, 삼진어묵,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조광페인트가 후원했다.

서은숙 구청장과 후원 기관장,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은 이날 4인1조로 팀을 구성해 전포1동 27통과 28통의 30가구, 경로당 2곳 등 32곳을 대상으로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직접 칠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업 대상 가구는 전포카페거리 인근에 있는 노인 가구로, 재개발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이다. 특히 전포1동은 인구의 17.3%가 노인 인구여서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 노인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부산진구와 지역 기업들이 전포동 돌산마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이번 쿨루프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무학 좋은데이 나눔재단이 1,000만원, 부산시 자원봉사센터가 1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조광페인트는 페인트를 저렴하게 제공했으며 자원봉사자 전원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국민연금부산지역본부와 각 기업들은 20~50명까지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이날 작업에 참여했다.

부산진구는 이번 쿨 루프 사업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 가구의 실내 온도를 낮춰 냉방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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