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5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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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5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 개최
  • 장윤석 기자
  • 승인 2013.10.2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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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종로구청)지난 전통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 진행 모습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 31일(목) 오후 1시부터 혜화동  한옥청사 마당에서 조상들의 생활재료였던 짚풀로 만들기 경연을 펼치는『제5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

  짚풀생활사박물관과 혜화동주민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5번째 열리며 농경문화의 향수를 떠올리고 전통짚풀공예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짚은 벼, 밀, 보리, 수수와 같은 곡식의 이삭을 떨어낸 줄기 부분이며, 풀은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것을 말한다. 우리 민족은 특별한 연장 없이도 짚과 풀, 손만 있으면 집을 짓고 짚신, 멍석, 망태, 자리 등 여러전통 생활 도구를 만들었다.
 전통 조경 방식을 따라 새단장해 더욱 운치있는 혜화동 한옥청사 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짚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거나 짚풀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종목은 자유주제이며, 짚풀 재료는 현장에서 제공되고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품목을 만들면 된다.
 
참가신청은 10월 30일까지 혜화동 주민센터(02-2148-5332~4)로  하면 된다.

 대회 당일 출품한 작품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며, 금상 1명·은상 1명·동상 1명·장려상 20명 등 총 23작품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 (사진제공:종로구청)지난 전통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 진행 모습
새끼를 꼬아 만드는 생활도구 외에도 짚풀로 만들 수 있는 공예작품이 있다면 현장에 참가해 멋들어지게 뽐낼 수 있는 기회이다.

실제로 우리 선조들은 짚풀을 이용해 초가지붕을 잇거나 짚신, 둥구미, 우장, 삼태기 등과 같은 생활용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해왔으며, 동물형상이나 액세서리를 만들어 관상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는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 숲속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짚을 아예 보지 못하고 자라나는 요즘 아이들에게도 좋은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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