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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화장품 제조일자 조작 의혹’ 거짓 제보 판명

- “남들이 다 하니까” 제조일자 조작 거짓 제보 실토, 추정 피해액 39억원
- ‘미래에서 온 화장품’ 악의적인 거짓 제보 안티 계정 통해 여과없이 확산

(사진제공:임블리) 인스타그램 안티계정 ‘imvely_sorry’에 지난 5월 3일 게시된 허위 제보자의 ‘임블리 화장품 제조일자 조작’ 가짜 게시물 [사진: 안티계정 게시물 캡처]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최근 인스타그램 안티 계정을 통해 유포된 ‘임블리 화장품 제조일자 조작’ 의혹은 20대 직장인 여성(이하 A씨)의 거짓 제보에서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블리 브랜드 운영사인 부건에프엔씨는 안티 계정을 통해 ‘인진쑥 에센스’의 제조일자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5월 16일 제보자가 거짓 제보를 실토하면서 결국 거짓이 탄로 났지만, 부건에프엔씨가 현재까지 입은 피해액은 제품 환불액 등을 합쳐 최소 3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5월 2일 ‘임블리 화장품 제조일자 조작’ 의혹이 확산되고 있던 시점에 부건에프엔씨 고객센터를 통해 화장품 제조일자 관련 불만을 최초 접수했다. 이후 A씨는 임블리 안티 계정인 ‘imvely_sorry’에 “면세점에서 작년 8월 15일에 화장품을 구매했으나 제품에는 제조일자가 구매보다 늦은 9월 11일로 표기돼 있다”고 주장하는 제보를 했다.
안티 계정(imvely_sorry) 운영자는 3일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해당 제보 글을 게재해 유포했고, 이 게시 글은 이른바 ‘미래에서 온 화장품’으로 불리며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유사 사례를 주장하는 제보자들이 나타났고 안티 계정에 추가 제보 글들이 여과 없이 게재됐다.

면세점과 부건에프엔씨에는 블리블리 화장품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쇄도했고, 부건에프엔씨의 해명에도 소비자들의 불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나갔다. 부건에프엔씨는 고객들의 환불 요청이 이어지면서 면세점, 올리브영 등 유통사와 협의해 온라인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부건에프엔씨의 계속적인 설명에도 불구하고 A씨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환불과 사과가 없을 시 식약처 신고와 소송, 방송사에 제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회사측은 16일 A씨에게 직접 방문해 확인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거짓 제보를 실토했다. 현재 A씨는 회사 측과의 면담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연락을 끊은 상태다. 안티 계정(imvely_sorry)도 거짓 제보가 밝혀진 직후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 없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부건에프엔씨는 A씨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상황에서 A씨가 거짓 제보를 실토한 녹취록을 토대로 20일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부건에프엔씨는 “이번 사건은 의도적인 거짓 제보가 안티 계정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돼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폐해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당사는 제조사와 함께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와 법적인 대응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월희 기자  cosmos7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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