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투 권 범, 프로복싱 슈퍼미들급 한국챔피언 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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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권투 권 범, 프로복싱 슈퍼미들급 한국챔피언 결정전 진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9.05.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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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 올복싱 슈퍼미들급 챔피언 3차방어전 성공으로 자격 획득
(사진제공:포항권투킥복싱협회)권범 프로복싱선수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권투킥복싱협회(회장 김외년) 소속 권 범 선수가 오는 26일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시행되는 KABC 대한모든복싱평의회 초대 프로복싱 챔피언전 대회에, 슈퍼미들급 한국챔피언 결정전에 포항프로복싱 대표로 진출, 이민혁(익스트림 컴벳)선수와 격돌한다.

포항권투체육관은 1982년 설립되어 37년의 전통을 가진 포항의 대표 체육관으로써, 1999년 세계챔피언 백종권, 2012년 한국챔피언 권혁, 2016년 신인왕 김호야 등 신인왕 5명을 배출한 명문체육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권 범의 프로복싱 한국 챔피언 도전은 세 번째이다.

권 범 선수를 지도한 제해철 관장은 “권 범은 7년 전 26세의 나이에 복싱에 입문, 초창기 복싱 소질이 없는 약골이라 선수로 성장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였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8년 32세의 나이로 올복싱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하여 3차방어전에 성공하는 큰 성과를 일구어낸 대기만성형 선수다.” “그리고 권 범은 복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여 올해 소방공무원에 합격, 프로복서와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문무를 겸비한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현재 영덕 소방서 근무 중인 권 범 선수는, “이 번 챔피언 결정전 진출은 제 인생 덤으로 얻은 기회인만큼, 특기인 ‘원투 스트레이트에 이은 훅’을 잘 살려 승부를 걸어보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프로복싱 경기는 오후 3시부터 IB스포츠에서 전국 방송되는데, 용감한 파이어 파이터 권 범 선수가 포항권투 세 번째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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