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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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 장윤석 기자
  • 승인 2013.10.25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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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천시청)
오랜 가뭄으로 먹을 것이 다 떨어지고 할머니가 찾은 마지막 순무는 그만 우물에 빠지고 만다. 손자는 순무를 찾기 위해 우물로 들어가고, 순무나라 순무신을 만나 씨를 얻게 된다. 정성스레 씨를 심고 보살핀 가족은 드디어 커다란 순무를 얻고, 다 같이 힘을 합쳐 순무를 뽑는다.

온가족이 함께 인형극을 보며 가을 나들이는 어떨까?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 판타지아극장에서 가을시즌 어린이공연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가 10월 16일(수)부터 11월 3일(일)까지 진행한다. 러시아 원작을 기초로 만들어진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이하 <커다란 순무>)는 가족 간의 배려와 사랑, 자연의 소중함과 기다림 기쁨 등 일상에 깃든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을 통해 보여준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커다란 순무>는 원작을 기본으로 인형을 통해 캐릭터를 입체화하고, 연극적 요소가 더해져 탄생한 작품이다. 특히 순무신과 커다란 순무는 생동감 있는 표정과 압도적인 크기로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인형 캐릭터와 극을 오가며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로 극의 즐거움이 한층 높아진다. 특히 할아버지를 연기하는 배우는 인형 캐릭터와 똑같이 닮아 때론 코믹하게 때론 손자를 사랑하는 애틋한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한다.

공연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인상적이다. 가족이라는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씨를 심고 순무를 뽑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동화시켜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이 무대로 나와 다 같이 함께 순무를 뽑으면서 아이들에게도 역할을 주고 극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극의 마무리를 함께한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커다란 순무>의 극단 인형연구소 인스는 연극적 상상의 한계를 도전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극무대에서 활동해 온 연극인들이 만든 곳이다. <커다란 순무>도 아동극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아이와 어른 모두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그들의 바람이 담긴 가족인형극이다.

또한 공연연계 전시프로그램으로 “으랏차차 순무가족이 순무를 지배한다고?!”도 무료로 운영된다. 순무이야기, 순무의 역사, 순무요리 등 순무에 대한 내용을 공연의 주인공인 순무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며, 일반 1만원, 재단 유료회원은 8천원, 10인 이상의 단체는 8천원, 20인 이상의 단체(보육단체에 한함)는 4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단체),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1시와 3시 공연된다. 개인 관람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단체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신청해야한다. (관람문의 ☎ 032-320-6339)

 공연개요

공연명 공연 일정 공연 시간 관람료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10/16(수)~
11/3(일)
 
평일 <화~금> 오전11시(단체)
     <목~금> 오후 4시
     ※ 화, 수 4시 공연 없음
주말 <토~일> 오후 1시, 3시
[일반] 1만원
[유료회원] 8천원
[단체] 10인 이상 : 8천원
      20인 이상 : 4천원

 공연장소 :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
 관람시간 : 50분
 관람등급 : 24개월 이상
 문의전화 : 부천문화재단 창조산업팀(032-320-6339)
 공연정보 및 단체예약 :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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