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장관, 자유학기제 시범학교 영종중수업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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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장관, 자유학기제 시범학교 영종중수업참관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0.2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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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위해 현장의 소리 듣겠다"
   
▲23일시범학교운영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1학년을 대상으로 활발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 영종중학교(교장 김동환)는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와 기자단이 방문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수업참관을 실시하였다.

 이날 수업참관은 자유학기제(선택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제반 내용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학교를 방문하여 자유학기제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일행은 영종중학교가 그 동안 진행해온 선택프로그램 중심의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의 수업은 "다양한 도형 만들기, 흑사의 음모, 서울투어, 제물포 구락부, 대불호텔 구유화 토론,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물로 가는 자동차와 물 뿜는 돌고래" 등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진행되었다.

 수업을 참관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간담회를 통하여 "학교마다 여건과 환경이 달라도 전국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꿈을 발산 할 수 있도록 귀를 열고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날 같이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자녀가 학교생활을 즐거워한다. 자유학기제가 잘정착되어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보람 있는 생활을 지속하고, 자신의 진로를 잘 탐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학년 김모 학생은 "만화가가 꿈인데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자유학기제를 통해 진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교과수업도 활동위주의 수업으로 변화하여 좋게 여겨진다"고 말하였다.

 전은술 교사(영종중학교)는 "2,3년도 시행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선택형 수능처럼 되지 않고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아갈 젊은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하여 꾸준하게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체와 교육의 현장이 하나가 되도록 기업체에서도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MOU를 체결하며 자유학기제에 참여한 기업에는 일정부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자유학기제 예산으로 인한 학교의 부담을 덜어 상호협력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하였다.

 김동환 영종중 교장은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교사들은 수업의 변화를 모색하고 학생들은 자기의 적성을 찾아보고 미래를 꿈꾸게 하는 아주 좋은 학교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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