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 피는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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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피는 마당
  • 송영기 기자
  • 승인 2019.05.04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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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4월말경부터 모란꽃이 피어 5월초에 만발하였다)

 

      모란꽃 피는 마당

                 도운 송영기

양력은 오월초순 음력으로 삼월그믐,

며칠후 입하인데 아침공기 상쾌하고,

화단엔 검붉은 모란 활짝피어 웃음짓네.

 

대문앞  매발톱꽃 지난주에 피었는데,

안방앞  높이자란 목단나무 가지에는,

손바닥 마주편듯이 비단결의 모란꽃잎.

 

부잣집  안방마님  다홍치마 두른듯이,

봉긋한 그 품새가 연꽃인양 기품있어,

밥짓는 집사람 불러 나와보라 재촉하네.

 

해마다 이맘때는 함박같은 꽃이 피어,

보고또 완상하는 이 즐거움 누가 알리,

꽃중에 꽃이라더니 헛된말이 아니로다.

         

            2019. 5. 03

  都雲(도운) 宋永起 /시조시인,서울

 

(촛불인양 꽃봉오리가 아름답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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