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청큰마루터 기상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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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청큰마루터 기상전시관」 개관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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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구) 대청큰마루터 기상전시관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지방기상청(청장 유희동)과 부산중구(구청장 윤종서)는 「대청큰마루터 기상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부산기상관측소 내에 조성한 「대청큰마루터 기상전시관」을 오는 4월 23일 운영협약 후 정식 개관한다.

「대청큰마루터 기상사업」은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26억, 시비 13억, 구비 24억 총 63억의 예산으로 기상전시관 조성,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산기상관측소 접근로 개선공사 등을 추진하여 2018년에 완공하였다.

(사진제공:중구) 대청큰마루터 기상전시관

부산기상관측소는 2017년 세계기상기구(WMO)가 선정한 기상분야의 유네스코 문화재인 ‘100년 관측소’로 현재도 부산의 대표관측지점으로 기상관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항구도시인 부산을 상징하는 배 모양으로 고안된 관측소 건물은 근대기에 도입된 표현주의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1년에 ‘부산시 지정기념물 제51호’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사진제공:중구) 대청큰마루터 기상전시관

이에 「대청큰마루터 기상전시관」은 부산기상관측소의 역사적이고 건축사적인 의미를 살려 2∼4층에 날씨배움터, 기상기록전시관, 역사관, 기상전망대 등 근대기상관측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근대기상관측과 현대의 기상과학을 생생히 체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생활 속 기상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관 관람은 「40계단 및 역사체험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4월부터 11월까지 화~금요일은 일 2회, 토요일은 1회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진행되며, 투어참가 신청은 중구시설관리사업소(600-4041)로 사전 전화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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