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황순희)는 16일 송도 송림테마거리 일대를 산책하는 “제4회 함께하는 희망산책”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복지시설 이용 장애인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친화적인 도심숲인 송도 송림숲 일대를 산책하며 장애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포항남부경찰서, 해병대 군악대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지역업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장애인들은 시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잠시 벗어나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화합의 어울림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시설 간 고충과 보람을 함께 나누어 종사자들의 사기를 충전시키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제4회 함께하는 희망산책’ 개최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오늘 행사가 장애인들을 향한 인식 개선과 시설 간 원활한 교류를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도약하는 희망찬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장애인들이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개선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는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매년 희망산책과 명랑운동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