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7일간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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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7일간 대장정 돌입
  • 장윤석 기자
  • 승인 2013.10.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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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14년 만에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10. 18일 문학경기장에서 귀빈, 중앙부처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초청 인사, 시민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 개․폐회식의 대주제는 “두근거리는 인천, 아시아의 심장”으로 이날 오후 5시 10분 문학경기장에서 시작된 개회식은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130분간 진행됐다.

 먼저, 사전행사는 “고동-심장이 뛰다”라는 주제로 전문 MC의 진행속에‘미션! 인천을 잡아라’, 이번 대회 마스코트 “아이로”의 이름을 딴 전국체전 최초의 스마트폰 앱 ‘아이로 앱’을 이용한 ‘사전 응원 연습’에 이어 시민합창단의 ‘희망의 노래’와 함께 인천 각 지역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식전행사는 “격동-천지가 울리다”라는 주제로 3R(하늘길, 바닷길, 땅길)을 콘셉트로 한 대지의 울림, 바다의 파동, 하늘의 열림, 인천의 비상으로 나뉘어 평화를 갈망하고 힘찬 에너지로 열정과 도약 그리고 비상하는 인천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인천정명 600년을 상징하는 600명의 시민합창단이 펼친 대규모 합창공연은 경기장 전체를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어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기존의 관중석 일부를 활용한 측면 무대를 탈피(사석의 최소화)하여 많은 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중앙무대를 설치했고, 최초의 부상형 중앙무대(미디어 크래프트)의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통해 체전 연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했다.

 공식행사는 “생동-생명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선수단의 화려한 입장과 함께 공식 개회식이 열려 개회선언과 환영사, 기념사 등이 이어졌으며,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가 있은 후에는 지난 10. 16일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가 인천지역 77개 172.8㎞의 봉송구간을 달린 끝에 그라운드에 도착해 성화대에 점화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선수단이 퇴장한 후 펼쳐진 식후행사는 “역동-환희가 숨쉬다”라는 주제로 인천의 개항과 산업화를 표현한 타악퍼포먼스 ‘변화의 몸짓’, 어린이가 그리는 인천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환경수도 인천의 비전을 표출한 ‘하나되는 몸짓’ 공연에 이어 한류가수 비스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7일간의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전국체전 스마트폰 앱인 ‘아이로앱’의 ‘응원하기’ 메뉴에서 발광하는 다양한 컬러 빛을 이용한 성화 점화, 녹색환경수도 인천을 표현한 녹색나무 씬 등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연출 퍼포먼스를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체전 개회식과 차별화된 스마트 체전을 연출하는 등 역대 어느 대회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감동적이고 예술적인 연출로 전국체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문학경기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10. 24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8,587명, 임원 5,950명 등 모두 24,537명이 참가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17개국 1,190명의 해외동포 선수단과 이북5도 선수단도 함께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배드민턴, 유도 등 44개 정식 종목과 택견, 수상스키 등이다.

가을 햇살과 제법 쌀쌀한 가을바람으로 인천시민들의 가슴에 설렘이 가득한 10월. 유럽향기로 시민들의 코끝을 간지럽게 만드는 유럽예술 강좌가 인천시민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마치 뮤지컬장에 온 듯 도서관 강당 안은 아름다운 뮤지컬 배우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넘실거리고 강좌에 매료되어 눈을 떼지 못하는 인천시민으로 가득하다.

 (재)인천국제교류재단(대표이사 전영우, 이하 재단)과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관장 김종권)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6차례에 걸쳐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유럽예술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2강까지 진행되었다.

 인천시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유럽예술 강좌는 방대한 문화와 예술을 바탕으로 문화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유럽지역의 뮤지컬과 오페라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강의는 현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대학에서 재직 중인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맡아서 유럽의 오페라와 뮤지컬을 감상하며 눈과 귀로 직접 유럽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강좌로 구성된다.

『유럽예술에 취하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유럽예술 강좌는 뮤지컬 3강과 오페라 강좌 3강 총 6강으로 구성되어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1강과 2강에서는 프랑스 뮤지컬의 황금기를 연 3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십계>와 스페인의 열정이 넘쳐나는 <돈주앙>의 작품 음악과 스토리를 집중분석하여 문학의 시대에서 영상의 시대로 넘어가는 프랑스 사회의 변천에 대해 알아보았다.

 3강은 ‘리듬과 테크놀로지를 뮤지컬에 싣다’를 주제로 하여 루이 14세 치하의 절대왕정을 다룬 <태양왕>, 프랑스 뮤지컬의 초창기 기법으로 제작한 <쉘부르의 우산>에서부터 출발하여 <8명의 여인들>을 거쳐 춤과 기술의 접맥을 극대화한 <알리바바의 1,000일의 삶>, <락오페라 모차르트>, <아담과 이브: 두 번째 기회>를 감상하며 뮤지컬 기법을 알아본다.

 뒤이어 진행되는 4 ~ 6강은 유럽 오페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4강에서는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를 통한 시칠리아로의 여행’을 주제로 25세기 동안 식민지의 삶을 살아온 비극의 섬인 시칠리아의 역사와 함께 섬을 배경으로 세 젊은 남녀의 사랑, 불륜 그리고 죽음을 그린 마스카니의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에 나타난 아름답고도 비장한 선율을 감상한다.

 5강에서는 ‘피렌체에서 오페라 <쟌니스끼끼> 즐기기’를 주제로 르네상스의 발생지인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푸치니의 유일한 오페라 부파(buffa)인 <쟌니스끼끼>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을 살펴본다. 마지막 6강은 ‘<라보엠>에서 엿보는 파리 예술가들의 삶’을 주제로 파리 시내의 다락방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 사랑, 그리고 죽음을 그린 푸치니의 <라보엠> 내용을 알아보고, 가장 대표적인 아리아 ‘너무나 차가운 손’을 감상한다.

 재단은 2011년부터 매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없는 지역을 선정, 다양한 형태의 문화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 러시아 문화예술 강좌에 이어 2012년 동유럽, 중국, 일본 문화강좌를 개최한 바 있다. 2013년도 상반기에는 아랍문화강좌와 유럽문화강좌가 진행되었으며, 9월부터 러시아 문화강좌, 10월부터 동유럽문화강좌가 함께 진행 중이다.

 유럽과 뮤지컬 및 오페라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유럽예술 강좌 『유럽예술에 취하다』를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미추홀도서관에서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2-451-1737)키 2개의 시범 종목에서 각 고장의 자존심을 걸고 선의의 경쟁속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수영의 '마린보이' 박태환, 체조 손연재, 양궁 오진혁․기보배, 배드민턴 이용대, 사격 진종오, 남자체조 양학선, 여자 펜싱 신아람, 복싱 이시영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화제의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물론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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