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옥산면 덕촌리에 독립운동가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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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산면 덕촌리에 독립운동가 마을 조성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9.03.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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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억 1600만 원 확보, 나라 사랑 명소 기대

[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에 독립운동가 마을이 조성된다.

시는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 기념사업 공모에 당선돼 1억 1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공모사업은 지역주민‧시민단체가 참여해 독립운동가를 기억‧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북간도와 연해주를 독립운동기지로 개척한 선구적 인물인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고향인 옥산면 덕촌리 마을을 선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독립운동가 마을 공모는 애국지사 정순만기념사업회, 하동 정 씨 종중 등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동으로 자율 추진하는 독립운동마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정순만 선생 기념관과 3.1만세운동광장을 조성하고,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응봉산을 이용한 애국의 길을 만들며 응봉산 정상에 횃불 봉수대 설치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옥산면 덕촌리는 지난 2016년 정순만 선생이 설립한 ‘덕신학교’가 복원돼 운영 중이어서 덕신학교와 연계한다면 청소년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라며 “독립운동가 마을이 조성되면 역사적인 발자취를 통해 나라사랑 운동을 자연스럽게 보고 느끼는 명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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