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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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이어간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3.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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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남방 비즈니스 도시외교를 위한 아세안 순방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오거돈 부산시장이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 도시외교 성과 창출을 위하여 오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간 쿠알라룸푸르, 수라바야,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오 시장이 지난해 싱가포르와 호찌민 방문에 이어 다시 아세안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올해도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신남방정책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정부의 주요 외교·경제정책이며,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방문하여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부산시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추어, 총인구 6억4천7백만명, GDP 2조 7,615억 달러, 총교역량 2조 5,748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큰 아세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장개척, 협력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하여 이번 순방을 준비하였다.

특히, 올해 말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 개최의 당위성을 알리고, 9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2020년 일본 동경올림픽 개최에 따른 아세안국가 베이스캠프, 선수 훈련장 등의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하는 등 부산을 넘어 국가차원의 도시외교를 통해 국제도시 부산의 역할과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순방의 첫 방문도시인 쿠알라룸푸르는 한류 인기가 높은 말레이시아 수도이며, 부산과 직항노선이 있는 아세안의 경제·관광·MICE 중심 허브도시로 해양수도 부산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은 자카르타 주지사를 만나 부산-자카르타 직항 개설, 항만투자와 TPO총회 참석 등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자카르타에 부산의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의 정책수출을 제안할 예정이며, 조선, 기계, 철강 제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부산종합무역사절단 행사에 참석하여 참가기업인 등을 격려하고 부산기업의 아세안지역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아세안 순방은 아세안과의 협력을 4강(强) 수준으로 외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정책과 같이하는 방문”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시장 개척, 관광·조선·항만분야 교류협력, 스마트시티 정책수출 등으로 부산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며, 9월에 개최되는 TPO총회 성공개최의 기반을 다지고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서도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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