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쓰레기 불법투기 이동식 스마트경고판 설치
상태바
부산진구, 쓰레기 불법투기 이동식 스마트경고판 설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3.22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부산진구) 쓰레기 불법투기 이동식 스마트경고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경고판은 고화질의 녹화가 가능한 CCTV와 음성 경고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태양광배터리가 장착돼 별도의 전원 연결이 필요하지 않으며 원하는 장소에 이동 설치할 수 있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경고판 5대를 설치해 시범운영한 바 있다. 시범운영 결과 무단투기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스마트경고판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우선 4월중 설치 요청이 많은 5곳을 선정해 이동식 태양광 스마트경고판을 설치하고 하반기에 최대 15곳에 추가 설치해 총 2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식 스마트경고판은 무단투기를 하려는 시도가 감지되면 즉각 센서가 작동해 경고음성을 송출한다. 동시에 고화질로 영상을 녹화한다.

부산진구는 그동안 계도 활동과 더불어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하고 경고판 제작,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홍보물 배포 등 온갖 방법을 시도했다. 그러나 반복적이고 지능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저화질 녹화에 따른 증거확보 미흡 등으로 인해 불법투기 근절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스마트경고판은 이동이 불가했던 고정식 감사카메라와는 달리 이동식으로 제작돼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장소에 이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태양광모듈과 배터리가 부착돼 전기연결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인 면과 친환경적 요소까지 더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의 설치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