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기념관, 국가기념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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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평화기념관, 국가기념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3.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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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
(사진제공:유엔평화기념관) 국가기념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유엔평화기념관(관장 박종왕)은 3월 22일(금)부터 상설전시실 전시품에 대한 스마트폰 전시안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념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명칭 : 국가기념관 전시안내)은 기념관 상설전시실 전시품 336건, 야외 전시품 22건에 대한 전시 설명과 7종의 증강현실(AR)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은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하여 위치기반 전시안내를 제공한다. 따라서 전시실에서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하여 주위에 있는 전시품 목록을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원하는 경우, 화면에 보이는 목록을 선택하여 상세사진과 연관 콘텐츠를 열람하고 유물정보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념관은 대표 유물 콘텐츠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증강현실(AR)을 활용한 ‘AR 콘텐츠’를 개발하여 앱에 포함했다. UN안보리결의안, 부산항 디오라마, 김일성-스탈린 편지, 장진호전투-흥남철수 필름, 정전협정 등 각 전시품이 가지고 있는 히스토리를 체험형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보다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념관 1층 로비에는 ‘가상현실 체험존’을 조성했다. 체험존은 혼합현실(MR)과 가상현실(VR) 두 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혼합현실 체험에서 관람객은 UN참전국 미국, 영국, 태국, 스웨덴과 대한민국 유엔평화유지군의 군복을 화면 속에서 실제로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이 군복들은 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토대로 재현됐다. 두 번째로, 가상현실 체험은 1950년 8월 다부동 전투에 참가한 소년병이 되어 유엔사령부 작전회의, 소년병의 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국가보훈처가 보훈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콘텐츠이다.

유엔평화기념관 전시안내 앱은 3월 22일(금)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되는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v.6.0 이상) 기반의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iOS 운영체제용 앱은 3월 중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기념관 스마트 전시안내 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국가기념관의 역사문화 자원과 ICT 신기술을 융합하여 실감나는 문화 체험의 장을 구현하고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서울 전쟁기념관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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