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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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 마련 시급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3.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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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사진제공: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태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연제구 제1선거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최근 국내에서 커다란 환경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하여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태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연제구 제1선거구)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하고 올바른 미세먼지 관련 교육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김태훈 의원은 ‘통학길에 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린이는 뇌, 인지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있다’며 21일(목) 부산시교육청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학교 등하교 시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경우 특히 취약계층인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보호 방안 정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김의원은 ‘환경부에서 「영유아ㆍ학생ㆍ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의거 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야외활동 자제 및 휴교를 권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봉책에 불과한 실정’이며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학부모가 자녀들을 직접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등하교길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어린 학생들의 건강 악화가 더욱 우려된다.’ 고 지적했다.

한 논문에 따르면 ‘학생들이 미세먼지에 관한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모른다는 답변이 다수이고 미세먼지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많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이 부진하다.’고도 강조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김의원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미세먼지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상대적으로 건강이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보급하는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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